Page 74 - 민족화해 103호(일반)
P. 74
’reader s민화협사서함
민화협 사서함은 <독자엽서>로 정답과 의견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을 지난 102호의 정답은 ‘22주년’입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주소를 명확히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의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소개해 드립니다.
권두 인터뷰-최문순 강원도지사 장송기 전북 전주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는 순간,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다가옴을 온 몸으로 느낄 만큼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얼어붙은 남북 간 모습에서 다시는
평창 이전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는 절박감을 온 국민이 느끼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강원도
민의 생존의 문제이고 삶의 문제입니다. 도민 스스로 지난 9월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
부’를 발족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그 소망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올해는 남
북이 소통과 화합을 잘 이뤄 다시 한 번 2018년 감동의 물결과 희열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민화협 사람들-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하지우 경기도 김포시
한반도 정세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강산 노후 시설 정비, 백두산·평양·개성·금강산 개별관광
확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및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등 남북관계 돌파 방안을 갖
고 북한과 만남을 적극 시도해, 북미대화의 물꼬를 우리가 터야 한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북
미대화가 중단되면서 어려운 국면으로 상황이 흘러가지만, 그 어려움은 일시적이며 곧 평화 국
면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민화협이 통일의 다리로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나
가는 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청년리포트-민화협 창립 21주년 기념 후원의날 박미경 경남 창원시
‘함께 만드는 평화,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지향한다는 후원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의 인
사말과, 지난 21년 간 민간 남북교류협력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여 행복한 통일을 꿈꿀 수 있었다는 소식을 들어 좋았습니다. 또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어
둡고 긴 한반도 분단체제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는데 여긴 계신 모든 분들과 함
께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민화협의 창립 22주년을 맞이하는데, 모두의 소원인 남북관
계 개선 물꼬가 트여, ‘통일’이 우리 곁에 달려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기자의 눈-그래도 우리의 선택은 평화여야 한다 김명희 서울 마포구
어린 시절부터 ‘전쟁이 나면 어떡하지?’ 걱정하며 살았습니다. 우리가 실감하지 못하지만 전쟁
은 엄연히 현대사회에서도 벌어지고, 전쟁과 폭력을 피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난민은 남한 인
구보다 많다고 하니 씁쓸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언급한 것처럼, 여전히 한반도 평화 정착이 이뤄
지지 않고, 핵전쟁 위험도 걷히지 않았지만, 우리의 선택은 늘 평화여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되
는 2020년에는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실마리가 풀려서 모두가 희망하는 통일을 꿈꾸어 봅니다.
문화모니터-우표로 보는 남과 북 최은숙 경기도 광주시
동일한 소재를 테마로 발행된 남북 우표를 통해, 남북이 자연과 역사,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한
민족임을 확인하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동몽’이라는 전시 타이틀처럼,
앞으로도 남북 우표 속에서 같은 주제와 도안을 찾아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민족 동질적 요소
들을 찾아내주십시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남북 우표를 만나면서, 남북이 같은 한민족임을
잊지 말고 간절한 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