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민족화해 105호 20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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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 s민화협사서함

        민화협 사서함은   <독자엽서>로 정답과 의견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04호의 정답은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을   ‘남북하나재단’입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주소를
                   명확히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의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소개해 드립니다.

                                           편집인 칼럼-통일, 무관심과 외면이 더 문제다 오영주 부산 진구
                                              편집인 칼럼을 씁쓸하게 읽었습니다. 4·15총선에서 ‘통일’ 이슈가 별로 없었을만큼 ‘통일’에 대
                                              해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북화해와 통일이라는 민족적 화두와
                                              한반도 평화경제라는 현 정부 주요 정책이 총선에서 아무런 이슈가 되지 못해 ‘통일’ 소망은 더
                                              욱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국회는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남
                                              북의 실타래가 풀릴 수 있도록 국민들을 위한 든든한 일꾼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민족화해 특별대담 - 코로나19 이후 남북관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김현우 경기 용인시
                                              코로나 사태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해법에 대한 전문가 대담을 읽고, 현실적인 대안과 희망을
                                              찾았습니다. 북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필요하지만, 남북 간 무너진 신
                                              뢰회복이 먼저라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지난해 지자체 4곳이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
                                              식이 고무적입니다. 이제 정부, 지자체, 민간 모두 과감히 변해야 합니다.

                                           통일을 일구는 사람들 -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남숙 전북 전주시
                                              2010년 설립된 남북하나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사장으로 취임해 각오와 감회
                                              가 남다르시라 생각됩니다.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편견과 차
                                              별로 상처받는 탈북민이 많습니다. 남북하나재단과 민화협 같은 단체가 힘을 모아 풀어가야 합
                                              니다. 탈북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응원합니다. 탈북민에
                                              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반드시 희망의 씨앗은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기고 최병갑 전남 화순군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장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소속의원의 5·18 폄훼발언에 대해 정
                                              중히 사과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먹쥐고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늦은 감이 있
                                              지만, 이 또한 민족화해라고 여겨 무척 반갑고 감동이었습니다. 이념과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은
                                              있을 수 있지만 거국적 통합을 이루는 데 양보와 배려로 상호존중 하다보면 남북 민족화해도 결
                                              코 멀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 강연경 평화여행 2020 공동대표 박옥남 경기 부천시
                                              금강산 관광이 멈춘 지 어느덧 12년이 지나 “과연 다시 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평화여행 2020’ 강연경 공동대표가 크게 낙담하지 않고, 북녘 여행 성사를
                                              위해 뛸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는 모습에 희망이 보입니다. 유명인사, 사회지도층이 아닌 이 시
                                              대를 살아가는 각계각층 다양한 이들이 모여 ‘평화를 만들어가자’는 간절한 마음을 보니, 신명
                                              나게 남북을 오가며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우리의 소원은 ‘평화’와 ‘통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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