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민족화해 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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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뉴노멀, 한반도 평화
푸른 한반도,
평화 한반도를 꿈꾸며
이정민 평화의숲 사무국장
2018년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
졌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적 합의와 이행을 다짐했다. 특히 남북산림협
력은 판문점선언에서부터 가장 먼저 이행될 남북협력사업으로 언급되었고, 평양정
상회담서는 방북단 일정에 북한 양묘장 방문이 이루어지면서 북한의 산림사업(수림
화·원림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두 차례 진행된 남북산림협력분과회담에서 남북은 서로 만족할만한 합의
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정확히는 북한이 ‘민족이 바라는 기대에 맞게, 상응하는 높
이에서 토론이 됐다고 볼 수 없다’라고 했고, 만족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남북산림협력이 한반도 평화정착의 선봉에서 성큼성큼 나아가기를 바란다. 과연 앞
으로 남북산림협력은 어떻게 진행될까?
북한 산림복원은 왜 시급하고 중요한가?
“산림복구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중대사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끝장을 볼 때까
지 밀고 나가야 할 전략적 과업”(2018. 9. 29. 노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