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민족화해 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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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사업은 남북 간 정치·군사적 대립과 국제 을 보여주었고 남북교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
정체에 영향을 받아 단절과 재개를 반복했다. 앞선 두 고 있다. 무엇보다 남북산림협력이 미래 한반도 평화
정권의 정상회담 공동선언 이행은 이명박, 박근혜 정 정착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권 동안 남북 간 정치·군사적 긴장관계와 핵무기 개
발로 인한 대북제재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과거 남북산림협력사업은 90년대 중반 북한의 인
비정치·비군사적 대북지원사업, 특히 인도적 지원사 도적 위기상황에서 시작되었고 대부분 민간단체를
업은 동포애와 인류애를 바탕으로 지원되고 어떠한 통해 추진되었다. 산림분야 대북지원의 시작은 종자,
정치·군사적 대립상황에서도 지속되어야 했지만 중 묘목 등 단순한 물자지원으로 시작하여 양묘장조성,
단되고 말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벌써 세 번의 남북정 밤나무단지조성 등 현장사업으로 발전하였다. 그 과
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가능성 정을 남북관계와 협력내용에 따라 구분하자면 다음
표와 같다.
주요 남북 관계 NGO 활동 시기구분
90년 대 후반 북한의 인도적 위기 1999 한국 NGO 대북지원 시작과 확장 1기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2004 (물자지원)
2009 산림분야 대북지원 시작
2007년 두번째 정상회담 2018 산림 / 임업단체 참여
(양묘생산능력, 조림능력 강화, 병해 1회성 물자지원
충방제를 위한 산림녹화협력사업을
산림협력사업 2기
추진 합의) (개발협력)
NGO 중심 : 현장사업
금강산 관광객 피격 / 천안함 피격 (6개 양묘장, 1개 밤나무단지)
이명박 정권 5·24조치
(대북인도적지원,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2007. 4. 겨레의숲 창립
산림분야협력 전면 중단)
대북지원 재개 노력 3기
2018년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2014 북한이 인도적 지원 물자 거부 (교류중단)
2018년 북미 정상회담 해외동포 / 국제기구 우회 지원
남북 교류협력 재개 4기
민관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 (신교류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