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민족화해 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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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현장 ③
민화협 2018 평화공감 컬쳐토크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통일국가를 그리다
오연주 민화협 1020통일공감 기자단·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4년
누구나 한 번 쯤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쓴 저자와 「통일국가론」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남한과 북한
의 만남을 꿈꾸지 않을까. 지난 7월 27일 금요일, 서 이 통일된 나라를 통일국가라고 명명한다. 이어 통일
울 종로구의 문화공간 온(ON)에서 민화협이 주최한 을 해야 하는 이유와 통일국가의 미래상, 방향성을
제1회 평화공감 컬쳐토크가 진행됐다. 컬쳐토크는 제시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책을 쓰게 된 동기를 크
통일에 관한 책을 한 권 선정해 저자와 함께 이야기를 게 두 가지로 밝혔다. 첫 번째 이유는 “최근 들어 통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토크의 강연자는 「통일 을 반대하는 지식인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론」을 펴낸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었다. 이번 “그들의 주장을 비판하고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행사는 김 전 차관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했다”고 말했다. 또 “지식인들의 의견은 대중들에게
를 나누고, 사회를 맡은 권은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당장 통일
호사와의 대담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순 을 이뤄내기 어렵더라도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통일
으로 진행됐다. 에 대한 회의주의를 극복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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